10년 넘게 버려진 충주 주덕역 인근 공장 터…정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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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충북선 주덕역사 인근 공장 터가 장기간 방치된 채 흉물로 전락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6일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주덕읍 신양리 21-1 일원 2만7천여㎡ 부지는 과거 한 광업회사가 활석 가공공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현재는 일부 노후 건물과 담장만 남아있다.
주민들은 인근 대소원면과 중앙탑면에 첨단산업단지,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등이 입지한 사례를 들어 이 공장 터가 지역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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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의 충북선 주덕역사 인근 공장 터가 장기간 방치된 채 흉물로 전락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6일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주덕읍 신양리 21-1 일원 2만7천여㎡ 부지는 과거 한 광업회사가 활석 가공공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현재는 일부 노후 건물과 담장만 남아있다.
다른 업체가 공장을 인수해 사용하다가 10년 넘게 방치하고 있는 탓이다.
충주시가 공장부지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이런 가운데 부지를 둘러싼 담장에 금이 가고, 내부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변했다.
일각에서는 청소년 탈선 장소 전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주민들은 인근 대소원면과 중앙탑면에 첨단산업단지,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등이 입지한 사례를 들어 이 공장 터가 지역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용지로 개발돼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주민 김모(59) 씨는 "주덕역 주변 부지는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된 이후 12년 넘게 방치돼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당국이 지금이라도 이 지역의 활용방안을 검토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주시의회 최지원 의원은 "주덕읍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어 인구 유입을 위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해당 부지가 개발되면 주덕읍 주민들이 모두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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