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판장 작성' 與 초선의원, 나경원 방문... "위로되지 않았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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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성명서를 작성했던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부가 6일 나 전 대표를 방문했다.
앞서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나 전 대표가 SNS에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직 해임을 두고 "대통령 본의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올리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 50명은 지난달 17일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했다"며 공식사과 촉구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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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나 전 대표 방문해 "위로의 말씀 전했다" 설명
[파이낸셜뉴스]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성명서를 작성했던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부가 6일 나 전 대표를 방문했다.
박성민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 9명은 이날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나 전 대표의 사무실을 방문해 30분가량의 대화를 나눴다. 이날 참석한 국민의힘 초선의원은 박 의원을 포함해 강민국·구자근·박대수·이용·이인선·전봉민·정동만·최춘식 등이다.
박 의원은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대표께서 당대표 불출마 선언하시고 두문불출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다"며 "당이 엄중한 시기에 나 전 대표께서 나오셔서 여러가지 고민도 함께 나눴으면 하는 의미로 찾아뵀다. 그리고 우리 나 전 대표 힘내시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나 전 대표께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며 "고민을 한 후 어떤 방법으로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당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나 전 대표가 SNS에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직 해임을 두고 "대통령 본의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올리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 50명은 지난달 17일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했다"며 공식사과 촉구 성명서를 냈다.
자리에서 당시 집단성명서에 대한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초선의원들과의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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