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봉장 꿀벌 1억4000마리 얼어 죽었다…한파·폭설 영향

고동명 기자 2023. 2.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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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양봉장 꿀벌 1억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1월26일부터 꿀벌 한파 피해 2차 신고를 접수한 결과, 47농가 2179군으로 나타났다.

1~2차 피해 신고에서 총 7080군이 접수돼 최대 1억4000마리 상당의 꿀벌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2차 피해 신고 기간은 오는 13일이어서 폐사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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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100여 농가 7080군 피해…폐사 규모 늘어날듯
제주시 이호동 한 주택에 만개한 벚꽃에 꿀벌이 꿀을 따기 위해 날아들고 있다.2019.3.12./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양봉장 꿀벌 1억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1월26일부터 꿀벌 한파 피해 2차 신고를 접수한 결과, 47농가 2179군으로 나타났다.(1군당 1만5000~2만마리)

앞서 지난해 12월21일부터 24일까지 1차 조사에서는 54농가 4901군이 접수됐다.

1~2차 피해 신고에서 총 7080군이 접수돼 최대 1억4000마리 상당의 꿀벌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2차 피해 신고 기간은 오는 13일이어서 폐사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피해 양봉농가 가운데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13농가 1724군으로 전체의 2.75에 불과하다.

도는 이날 월동 꿀벌 피해 저감 대책회의를 열고 양봉농가 회생방안과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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