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를 잡아라…모토로라·샤오미, 중저가 시장 정조준
중저가 모델 G82 출격 준비
샤오미, 레드미11 판매 호조
후속모델 전파인증 마쳐
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끌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제3의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올해도 문을 두드린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고가 제품 위주로 라인을 재정비하며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는 반면 모토로라와 샤오미는 중저가의 가성비 모델 위주로 국내에 선보이며 점유율을 키워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기타 업체(Others)'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를 기록했다. 기타 업체는 샤오미와 모토로라가 주를 이루는데,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1%에서 반년 만에 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재진출한 모토로라는 올해 중저가 모델 출시와 함께 제품군 다양화를 계획 중이다. 우선 지난해 선보였던 '엣지 30' 5G 모델의 후속 물량 판매를 진행하고 중저가 모델인 'G82'를 이달 중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레드미노트11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낸 샤오미 또한 상반기에 신제품을 선보인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해 10월 '레드미노트11 프로 2023' 모델로 추정되는 기기의 국내 전파 인증을 완료한 가운데, 지난달 18일에는 '레드미노트12'로 추정되는 기기의 전파인증을 받았다.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은 (주)투넘버와 협력해 실속형 LTE 폴더폰인 '팬택 폴더2'를 지난달 30일 단독 출시했다. 팬택 폴더2는 통화와 문자 중심의 가성비 좋은 폴더폰으로, 청소년과 고령층 중심의 수요를 반영한 모델이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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