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이름을 말하지 마오…좌중을 웃긴 프리먼 아들의 '귀여운 실수'

박정현 기자 2023. 2.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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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터너(30·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의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34)의 아들 찰리 프리먼이 귀여운 실수를 저질렀다.

진행자는 찰리에게 "다저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찰리는 수줍어하며 "트레이 터너"라고 답했다.

취재진은 다시 웃으며 "지금 다저스 선수 중에서 선택해달라"고 말했고, 찰리는 "무키 베츠(31)"라고 얘기했고, 프리먼도 "베츠가 많은 선택을 받는다. 나 역시 베츠를 선택하고 싶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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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디 프리먼(왼쪽)과 아들 찰리 프리먼. ⓒ스포츠넷 LA 캡처.
▲ 프레디 프리먼이 팀 팬 페스트에 참석했다. ⓒLA 다저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트레이 터너(30·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의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34)의 아들 찰리 프리먼이 귀여운 실수를 저질렀다. 좌중은 찰리의 말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프리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팬 페스트 행사에 참석했다. 아들과 함께 참여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프리먼은 슈퍼스타답게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곧장 아들과 함께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넷 LA’ 인터뷰에 참가했다. 찰리는 진행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리먼에 이어 여러 질문을 받았는데, 그중 한마디가 좌중을 웃겼다.

진행자는 찰리에게 “다저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고 물었고, 찰리는 수줍어하며 “트레이 터너”라고 답했다.

트레이 터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11년 3억 달러(약 3750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해 특급 유격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트레이 터너는 다저스에서 뛰었던 1년 반 동안 212경기 타율 0.307(859타수 264안타) 31홈런 128타점 OPS 0.843을 기록했다. 공격의 첨병을 맡을 뿐만 아니라 유격수로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며 많은 다저스 팬의 사랑을 받았다. 찰리 역시 그런 활약에 반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트레이 터너를 선택했다. 다만, 다저스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한 듯했다.

취재진은 다시 웃으며 “지금 다저스 선수 중에서 선택해달라”고 말했고, 찰리는 “무키 베츠(31)”라고 얘기했고, 프리먼도 “베츠가 많은 선택을 받는다. 나 역시 베츠를 선택하고 싶다”고 공감했다.

프리먼은 계속해서 찰리에 관한 애정을 보였다. 새 시즌을 앞두고 아들의 추천으로 등장곡을 바꿨다며 자랑했다. “아들이 가사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며 등장곡을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프리먼은 다가오는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일 지역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좋은 전력이다. 우승하지 못한 29개 팀은 그것(우승)을 동기 부여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의 목표가 있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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