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 고용지표 충격…코스피 1.70% 급락, 환율은 23.4원 급등

2023. 2.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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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 여파로 큰 폭 하락하며 243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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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 여파로 큰 폭 하락하며 243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58포인트(0.75%) 내린 2461.82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71%) 내린 761.33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였으며, 일일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 6일(26.2원)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1원 오른 달러당 1247.5원에 개장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이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내고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12월 증가 폭(26만개)의 2배에 달한다.

실업률은 3.4%로 전월(3.5%)보다 0.1%포인트(p) 하락, 1969년 5월 이후 약 54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환율은 오후 들어 1250원대까지 상승, 장 마감 직전에는 1253.5원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매도세도 이날 환율을 밀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10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1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5.65원)에서 5.52원 내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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