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중 '정찰풍선' 갈등에 "미국 우려 이해…中 설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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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미국이 자국 상공에서 중국의 자칭 '기상 관측용 풍선'을 공군 F-22 전투기를 동원해 격추시킨 일에 대해 "이 사안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이해하며,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자국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취재진의 질문에 "타국의 영토주권 침해는 국제법상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중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에 투명한 방식으로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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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미국이 자국 상공에서 중국의 자칭 '기상 관측용 풍선'을 공군 F-22 전투기를 동원해 격추시킨 일에 대해 "이 사안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이해하며,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자국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취재진의 질문에 "타국의 영토주권 침해는 국제법상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중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에 투명한 방식으로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은 공군 F-22 전투기를 동원해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풍선'을 격추했다. 중국은 이것이 민수용 비행선으로, 편서풍 등에 따라 불가항력적으로 미국에 진입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 사건의 여파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과 건설적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5~6일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을 전격 연기했고,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주중 미국대사관 라인을 통해 항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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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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