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진에…美 "깊은 우려, 모든 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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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미국 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오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우리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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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미국 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오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우리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연방정부에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이들을 돕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해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튀르키예 현지 시각 6일 새벽 4시 17분께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11분 뒤 6.7 규모의 여진이 덮쳤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시리아 보건부는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지역이 강진 피해를 봤으며, 현재까지 111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반군 장악 지역인 이들리브주(州)에서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군 측 민간 구조대인 '하얀 헬멧'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 공식적인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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