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광업소, 폐광에 앞서 광해방지대책 우선

조영석 기자 2023. 2. 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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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6월 폐광에 앞서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광해 방지대책 수립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류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 청취 자리에서 "화순광업소가 광해방지대책 없이 문을 닫는다면 갱도 내부 시설물 철거와 환경오염방지대책, 분진 등은 오롯이 화순군이 떠안을 수 밖에 없다"며 "폐광은 광해방지대책 수립 이후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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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준 전남도의원 "환경오염 해결방안 마련"촉구
류기준 전남도의원(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6월 폐광에 앞서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광해 방지대책 수립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류기준 전남도의원은 6일 전남도의회 에너지산업국 업무보고에서 "화순광업소의 폐광 이전에 광해 방지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 주장했다.

우리나라 1호 탄광으로 100년 넘게 채탄을 이어오고 있는 화순광업소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당초 올해 말 폐광 예정이었으나 6월 조기 폐광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류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 청취 자리에서 "화순광업소가 광해방지대책 없이 문을 닫는다면 갱도 내부 시설물 철거와 환경오염방지대책, 분진 등은 오롯이 화순군이 떠안을 수 밖에 없다"며 "폐광은 광해방지대책 수립 이후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순광업소 폐광은 260여 명의 노동자의 실업위기뿐 아니라 지역경제 타격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한 뒤 "대체 산업 육성뿐 아니라 소중한 자연환경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손명도 전남도 에너지신산업 과장은 "화순광업소 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 삼척시와 태택시 등과 협력해 노동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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