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안철수가 尹대통령 먼저 끌어들여…당무개입 아냐”

신선민 2023. 2.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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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실이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당무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 의원 측이) 주말 아침에 페이스북에 당 비대위나 선관위의 입장을 요구하지 않았느냐"며 "그래서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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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실이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당무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6일) 오후 국회 본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전당대회 관련 당무에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안 후보 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먼저 (전당대회에) 끌어들였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어 "(안 의원 측이) 주말 아침에 페이스북에 당 비대위나 선관위의 입장을 요구하지 않았느냐"며 "그래서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나경원 전 의원을 공개 비판하는 성명서에 연명한 초선 의원들이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찾은 일을 두고서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이런 과정들이 분열이 아니라 하나가 될 수 있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공동 목표인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함께 손잡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가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탈당'을 거론한 데 대해선 "신 변호사는 정치인이 아니"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저런 말씀을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밝혔습니다.

'친이준석계' 당 대표 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친윤 핵심 그룹을 '간신배'라고 지칭한 데 대해선 "젊은 정치인이 패기 있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철규 "신영복 존경하는 安, 대한민국호 선장 될 수 있나"

또 다른 '친윤계' 인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안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SNS에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람!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사드 배치에 반대한 사람! 잘된 일은 자신의 덕이고, 잘못된 일은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작은 배 하나로 제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좌초시킨 사람이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되겠다고 한다. 어찌해야 할까요?"라며 안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어제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은 안 의원이 신 교수에 대해 존경의 뜻을 밝힌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미리 알았다면 단일화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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