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봉 구리신협 이사장 “우리가 성장하는 만큼 어려운 이웃 위해 힘쓰겠다”

김동수 기자 2023. 2. 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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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신협 지유봉 이사장

“지난해 조합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자산 규모 1천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흑자 운영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지유봉 구리신협 이사장은 지난해 이처럼 높은 성과를 낸 데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5천여 조합원의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구리신협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 설립 후 처음으로 자산 규모 1천150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480억원대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당기순이익 또한 5억9천만원으로 파악됐고 조합원 출자배당도 4.23%대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적은 평년 당기순이익 1억원대, 배당 또한 2~3%대임을 감안할 때 당기순이익은 6배, 배당은 2배에 이른 높은 성적이다.

지 이사장은 앞으로 매년 흑자 운영을 유지하고 경영혁신과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해 자산 3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익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본점과 더불어 지점 신설로 관내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형 영업을 도모하는 동시에 장학복지사업을 확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복지 혜택 기회를 한층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5천여 조합원의 건강 증진 및 복지생활을 위해 매월 둘레길 및 문화탐방 힐링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 이사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면서 성장, 발전하는 구리신협이 되도록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구리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4년 전부터 구리신협 지휘봉을 맡은 지 이사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구리신협 감사와 이사, 부이사장 등을 거친 구리신협맨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최근 구리신협 전형위원회에서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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