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시절에도 정찰 풍선 최소 3번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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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에도 중국이 최소 3번 정찰 풍선을 띄웠지만 최근까지 미국 정부는 이를 알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보 당국자는 트럼프 정부 시절 중국의 정찰 풍선이 최소 3번 미국 대륙을 횡단했으며, 이번이 4번째라고 밝혔다.
트럼프 등 공화당 정치인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정찰 풍선을 빨리 격추시키지 않는다며 정부를 공격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집권 기간에는 이 같은 사실 조차 몰랐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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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에도 중국이 최소 3번 정찰 풍선을 띄웠지만 최근까지 미국 정부는 이를 알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정보 당국자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정보 당국자는 트럼프 정부 시절 중국의 정찰 풍선이 최소 3번 미국 대륙을 횡단했으며, 이번이 4번째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4일 4번째 비행체를 사우스캐롤라이나 동부 해안에서 격추시켰다.
트럼프 등 공화당 정치인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정찰 풍선을 빨리 격추시키지 않는다며 정부를 공격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집권 기간에는 이 같은 사실 조차 몰랐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국방부는 풍선의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져 개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해상으로 이동할 때까지 기다렸다 풍선을 격추할 것을 제안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현재 풍선의 잔해를 회수하고 있고, 스파이 풍선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중국은 풍선이 기상 연구용이라며 우연히 항로를 이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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