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검색엔진에 챗GPT 접목된 홈페이지 유출돼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2.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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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에 챗봇이 추가된 홈페이지가 유출됐다. 최소 3명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이를 사용했다고 증언했으나 MS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제보자의 발언을 토대로 이처럼 보도했다. 제보자는 평소와 같이 빙 홈페이지를 열었다가 이를 목격했다고 한다.

유출된 홈페이지에는 ‘새로운 빙을 소개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오른쪽에는 이용자가 입력한 질문이, 왼쪽에는 챗봇의 답변이 나타난다.

기존 챗GPT와 다른 부분은 챗봇이 본인의 답변에 대한 출처를 제시한다는 것. 답변의 한 문장 한 문장마다 각주를 달아, 클릭하면 그 문장이 나온 출처 웹페이지로 이동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파이썬 버블소트를 구현하는 법을 알려줘”와 같이 전산학 기초 수준의 질문에도 답하지 못하는 등 아직 개발 수준은 초기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MS는 최근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1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자사 검색엔진인 빙에 챗GPT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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