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3.4원 급등한 1,252.8원 마감…한달 만에 최고

민선희 2023. 2. 6.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였으며, 일일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 6일(26.2원)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1원 오른 달러당 1,247.5원에 개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1.7%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코스닥은 5.46포인트(0.71%) 내린 761.33에 장을 마감했다. 2023.2.6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6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였으며, 일일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 6일(26.2원)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1원 오른 달러당 1,247.5원에 개장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이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내고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천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18만7천개)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12월 증가 폭(26만개)의 2배에 달한다.

실업률은 3.4%로 전월(3.5%)보다 0.1%포인트(p) 하락, 1969년 5월 이후 약 54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환율은 오후 들어 1,250원대까지 상승, 장 마감 직전에는 1,253.5원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매도세도 이날 환율을 밀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천10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1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5.65원)에서 5.52원 내렸다.

s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