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우승·데이비스컵 16강’ 권순우 “누구와 붙어도 자신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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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6·당진시청·세계랭킹 61위)의 2023년 출발이 심상치 않다.
권순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벨기에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3단식에서 다비드 고팽(41위)을 세트스코어 2-1(3-6 6-1 6-3)로 꺾었다.
그 덕에 남자테니스대표팀도 5일 펼쳐진 복식과 3·4단식 등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최종 성적 3승2패로 데이비스컵 16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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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벨기에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3단식에서 다비드 고팽(41위)을 세트스코어 2-1(3-6 6-1 6-3)로 꺾었다. 전달 1단식 패전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낸 경기력이었다. 그 덕에 남자테니스대표팀도 5일 펼쳐진 복식과 3·4단식 등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최종 성적 3승2패로 데이비스컵 16강행을 확정했다. 먼저 2패를 당한 뒤 3연승을 거둬 더욱 극적이었다.
이날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는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테니스팬들이 운집했다. 팬들은 ‘패패승승승’의 기적을 직관하며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권순우는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많은 팬 분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우리가 4일 경기에서 2패를 했지만,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5일) 단식에 앞서 복식에 출전한 형들이 출발을 잘해줬고, 팬들의 응원에도 힘입어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2023년 새 해가 밝은 뒤 그야말로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지난달 14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단식에도 출전했다. 단기간에 많은 경기가 이어져 호주오픈 복식에는 나서지 않은 채 1월 18일 귀국했다. 짧은 휴식을 뒤로하고는 이번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에 출전해 한국의 16강행까지 이끌었다.
1월과 2월 의미 있는 성과를 잇달아 거둔 권순우는 또다시 강행군에 돌입한다. 9일 출국해 ATP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권순우는 “9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ATP 500 시리즈를 준비할 예정이다. 도하, 두바이,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대회까지 뛸 생각이다”고 말했다.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1997년생인 그는 현재 병역 미필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순우는 “안 중요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지금 내겐 메이저대회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다. 올해는 아시안게임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던 대로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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