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불교도 신년대법회 참석…“불교계, 따뜻한 등불”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불교계 30개 종단의 협의단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어준 불교계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행사를 기념하는 6m 길이의 떡케이크 커팅식에도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당시부터 불교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대선 후보시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만나서 “저도 어머니와 모두가 독실한 불자기 때문에 정치하기 전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을 맡은 진우스님은 “위기의 시대에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의 회복만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조그만 마중물과 디딤돌이 되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7대 종단의 대표스님 등 신도 700여명이 자리했다. 정부 측 인사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고, 국회에선 국회 불자 모임인 ‘정각회’ 회장을 맡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앞서 이달 초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와 저서 등을 통해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물색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거짓 의혹 제기만 되풀이하는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부 전 대변인과 이를 최초로 보도한 두 매체의 기자들을 형사 고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 과정에서 천공과의 만남을 인정한 후부터 관련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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