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조합장선거 D-30…대전 16개 조합 48명 출마 예상

김종서 기자 2023. 2. 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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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별 최대 격전지들에 시선이 쏠린다.

6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출마가 점쳐지는 입후보예정자는 지역 16개 조합에 총 48명이다.

지난 2019년 치러진 제2회 조합장선거 출마자는 총 4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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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협, 현 조합장 등 6명 벌써부터 접전 구도
단독 후보 출마·현 조합장 수성 여부 등 관전포인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019년 2월 27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에서 출마 예정자들이 후보 등록을 위해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별 최대 격전지들에 시선이 쏠린다. 무투표 당선을 노릴 수 있는 단독 후보지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6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출마가 점쳐지는 입후보예정자는 지역 16개 조합에 총 48명이다. 지난 2019년 치러진 제2회 조합장선거 출마자는 총 44명이었다.

이는 입후보안내 설명회 참석자 등을 기준으로 파악한 수치로, 후보 등록 전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서부농협은 임헌성 현 조합장을 비롯해 6명의 입후보자가 거론되는 등 벌써 치열한 접전 구도를 띄고 있다. 특히 김용갑 전 서부농협 비상임이사, 한억수 전 서부농협 상임이사 등 유력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속단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운용대 전 대전시의원도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신탄진농협은 민권기 현 조합장을 필두로 최병일 전 신탄진농협 상임이사, 오진우 현 조합원, 최영태 전 비상임이사 등 총 5명이 입후보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단독 후보지는 이번 선거에서 산림조합 한 곳에 그칠 가능성이 엿보인다. 지난 2회 선거에서는 산내농협과 원예농협 조합장이 각각 무투표로 당선된 바 있다.

산내농협은 이번 선거에서도 단독후보 출마가 유력하다는 후문이었지만, 현 조합장을 비롯한 후보 2명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예농협 역시 현재 2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조합장선거 당시 난무했던 후보자들의 각종 비위행위 적발 등 사태가 반복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검찰과 선관위가 특별단속 등 선거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올해에만 대전에서 1명, 충남 2명 등 입후보예정자들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현직 조합장들이 별다른 이변 없이 수성에 성공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김의영 대전원예농협 현 조합장은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10선을 달성하게 된다. 류광석 유성농협 현 조합장은 7선, 한태동 북대전농협 현 조합장은 5선에 이른다.

한편 3회 조합장선거의 선거권은 지난해 9월21일(현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180일)까지 가입한 조합원들에게 주어지며 출마 예정자 중 농협·산림조합 상근임직원 및 공무원은 내달 20일(임기만료일 전 9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후보 등록일은 오는 21~22일 이틀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13일간이다. 선거일인 내달 8일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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