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힘으로 151㎞ '쾅'…한화 슈퍼루키 김서현, 캠프 첫 불펜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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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김서현(19)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
6일(한국시간)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서현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불펜 피칭을 했다.
김서현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어 21구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
김서현은 전력 피칭이 아니었음에도 150㎞를 가볍게 넘기면서 촉망받는 '영건'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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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김서현(19)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
6일(한국시간)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서현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불펜 피칭을 했다.
김서현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어 21구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
김서현은 "70~75%의 힘으로 던졌다"면서 "밸런스나 제구에 신경을 쓰면서 던졌고, 스스로 점수를 주자면 60~70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구 시속 150㎞는 '강속구 투수' 여부를 가리는 경계선이다. 김서현은 전력 피칭이 아니었음에도 150㎞를 가볍게 넘기면서 촉망받는 '영건'임을 입증했다.
서울고 출신의 김서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전광판 기준 시속 101마일(약 163㎞)의 공을 던져 주목받기도 했다.
김서현은 팀의 마무리투수로 50세이브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남은 캠프 기간동안 밸런스를 보완하고 싶다"면서 "부상 당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보강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한화의 새 외인 투수 버치 스미스와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도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스미스는 이닝 교대를 가정해 22구를 투구한 뒤 휴식 후 21구를 추가로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가 찍혔다.
스미스는 "아직 캠프 초반이라 더 다져야할 부분이 있다"면서 "팔 상태가 좋고 건강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투구의 질과 제구가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냐는 28구를 던지며 최고 147㎞의 구속을 기록했다. 페냐는 "몸 컨디션이 좋아 생각했던대로 모든 구종을 잘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현과 두 외인의 투구를 지켜본 호세 로사도 한화 투수코치는 "모두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한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김서현의 경우 아직 어린 선수인만큼 좀 더 지켜보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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