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퇴근 후 위스키 온더락…CU 독자 위스키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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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와인에 이어 위스키로 주류 영역 확대에 나섭니다.
CU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자체 위스키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직접 제조하는 방식이 아닌 내부 기획을 바탕으로 국내 소규모 양조장 3~4곳에 생산 위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에 이어 차별화 상품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한 병에 1만 원 전후로 데일리 와인 콘셉트를 지향하는 '음' 브랜드 특성상 자체 위스키에는 '음' 브랜드를 사용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U는 지난 2021년 자체 와인 브랜드 '음'을 론칭해 샤도네이·소비뇽블랑 등 총 7종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와인 '음'은 출시 1년 만에 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최근 누적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하는 등 CU의 와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자체 와인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힘 입어 자체 브랜드를 위스키로도 확장할 것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팀장 포함 4명의 '주류 TFT' 조직을 새로 꾸리는 등 주류 부문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주류 부문의 고성장세를 바탕으로 객단가를 올리기 위해서 주류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편의점의 객단가는 지난해 11월 기준 6천890원으로 백화점·마트·슈퍼마켓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 위스키 상품을 현재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컨셉이나 출시 시기 등이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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