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동아대 교수 논문, '한빛사' 추천논문 선정

권태혁 기자 2023. 2. 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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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는 최근 이승호 의예과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추천논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빛사는 한국 과학자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기 위해 생명과학분야 상위 3% 이내 혹은 인용지수 10 이상의 주요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논문을 추천논문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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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동아대 의예과 교수/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는 최근 이승호 의예과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추천논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빛사는 한국 과학자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기 위해 생명과학분야 상위 3% 이내 혹은 인용지수 10 이상의 주요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논문을 추천논문으로 선정한다.

이 교수는 태아의 수은 노출에 대한 바디버든(몸속에 들어와 쌓인 유해 물질들의 총량)과 출생 후 성장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 산모의 혈액과 제대혈, 모유, 태아의 태변, 머리카락 등에서 수은을 분석하고 '생리학적 거동모델'을 이용해 임신 중 태아에게 노출되는 수은을 산출했다.

또한 출생 후 아이의 키와 몸무게 등을 추적 관찰해 체내 수은 농도와 성장지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대혈 중 수은농도가 높았던 집단에서 몸무게 증가속도가 유의미하게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교수는 "국내의 혈중 수은 농도는 미국, 캐나다와 비교해 5~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라며 "수은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임신 중 생선을 포함한 해산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수의 논문 'Effects of mercury exposure on fetal body burden and its association with infant growth'는 국제 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2023년 1월호(Vol. 217)에 게재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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