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읍동에 또 멧돼지 3마리 출몰…1마리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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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부산시내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1마리가 추격전 끝에 사살됐다.
멧돼지가 출몰한 곳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멧돼지가 야산에서 자주 내려오는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에도 밤에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멧돼지 1마리가 올가미에 걸려 사살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읍동에 멧돼지 출몰 신고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구청에 멧돼지가 출몰한 지역에 펜스 설치를 건의하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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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한밤중 부산시내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1마리가 추격전 끝에 사살됐다. 멧돼지가 출몰한 곳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멧돼지가 야산에서 자주 내려오는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4분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한 중학교 인근을 지나던 한 행인이 멧돼지 3마리가 서성이는 것을 보고 112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지 16분만에 멧돼지 1마리를 발견했으나 멧돼지 속도가 빨라 잡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70~80cm 크기의 멧돼지 1마리를 엽총으로 사살했다. 야산으로 도주한 나머지 1마리는 추적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지구대에 따르면 멧돼지 3마리 모두 큰 진돗개 크기였다고 한다.
사살되거나 야산에 도주한 멧돼지 외 나머지 1마리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멧돼지 관련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구대 측은 야산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초읍동은 멧돼지가 최근 들어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에도 밤에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멧돼지 1마리가 올가미에 걸려 사살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읍동에 멧돼지 출몰 신고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구청에 멧돼지가 출몰한 지역에 펜스 설치를 건의하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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