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지난해 영업이익 123억…61% 늘어 '역대 최대'

기사내용 요약
RNA치료제 등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매출 크게 늘어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파미셀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액 687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6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늘었다. 모두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 분자진단 및 RNA(리보핵산)치료제 원료물질로 사용되는 뉴클레오시드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 672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300억원으로 나타났다.

파미셀은 RNA치료제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증가해 수요가 늘어났으며, 2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생산량이 증가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뉴클레오시드가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공장에 대한 화재로 인해 생산이 중단됐지만 2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1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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