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불교도 신년 대법회 참석… 김건희 여사 동행

남궁창성 2023. 2.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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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는 사회적 약자와 우리 사회의 아픔을 세심하게 보듬고 온기가 국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불교도 신년 대법회에 참석해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위기들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과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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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에서 헌등하고 있다. 이날 신년대법회는 불교계 30개 종단의 협의단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했으며, 현직 대통령 부부의 신년대법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는 사회적 약자와 우리 사회의 아픔을 세심하게 보듬고 온기가 국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불교도 신년 대법회에 참석해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위기들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과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우리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돼주신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방금 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큰스님께서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저는 이 정신이 보편적 가치를 향한 국제사회의 연대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큰 스님의 귀한 말씀을 새겨서 저 역시 국정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불교계가 국난을 함께 극복해 왔던 호국불교의 정신,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며 “올 한 해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기를 발원한다”고 소망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 종회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교육원장 혜일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천태종에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에서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에서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 등 불교신자 8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에서 주호영 정각회장(국민의힘 원내대표)을 비롯해 홍문표·김영배·김병주 의원,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수석, 이도운 대변인, 최철규 국민통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법회에 앞서 진우 스님 등과 함께 단상으로 이동해 부처님에게 등을 올리는 헌등의식에 참여했다. 이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신년 인사,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새해 축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신년 법어가 이어졌다.

진우 스님은 법어에서 “취임후 국리 민복과 국운 융창을 위해 국내외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시는 대통령께 오늘 법회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마중물과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하며,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소중한 불교문화 유산이 효과적으로 보전될 수 있는 길을 이번 정부가 열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법회는 이와 함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의 신년 발원문 낭독과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신년 떡 케익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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