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친 벨트란, 프런트로 메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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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일으킨 '사인 훔치기'의 주동자였던 카를로스 벨트란(46)이 뉴욕 메츠에 복귀한다.
뉴욕 포스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벨트란이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 보좌역으로 프런트에 입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역 은퇴 후 2019년 11월에는 뉴욕 메츠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직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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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일으킨 ‘사인 훔치기’의 주동자였던 카를로스 벨트란(46)이 뉴욕 메츠에 복귀한다.
뉴욕 포스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벨트란이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 보좌역으로 프런트에 입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0시즌을 뛴 벨트란은 통산 타율 0.279, 435홈런, 1587타점을 기록한 스타플레이어였다. 올스타로도 9차례나 뽑혔다.
현역 은퇴 후 2019년 11월에는 뉴욕 메츠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직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터졌다. 휴스턴이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조직적으로 상대 팀 사인을 훔친 사실이 드러났고, 고참 선수였던 벨트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벨트란은 메츠 감독 취임 2개월 만에 사퇴했다. 하지만 당시 메츠 구단은 “벨트란의 야구 경력이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를 감쌌다.
벨트란은 감독 사퇴 후 양키스 주관 방송사에서 해설위원을 맡았다가 3년 만에 메츠 프런트로 복귀하게 됐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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