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백훈기 교수,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 연출

유순상 기자 2023. 2. 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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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는 연극영화영상학부 백훈기 교수가 연출하고 구성한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이 오는 9일 7시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6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국 현대문학 거목 고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그 여자네 집'을 연극과 음악, 문학, 시각예술을 종합한 음악극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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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는 9일 7시30분 서울 소월아트홀 공연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백훈기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는 연극영화영상학부 백훈기 교수가 연출하고 구성한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이 오는 9일 7시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6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국 현대문학 거목 고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그 여자네 집’을 연극과 음악, 문학, 시각예술을 종합한 음악극으로 구성했다.

일제 징병과 위안부 모집, 남북 분단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만득이와 곱단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뤘다.

일제강점기와 분단이라는 질곡의 역사 속에서 평범했던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파괴될 수 있는지를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아름다운 화음과 연극배우 문하나, 이석엽의 섬세한 연기로 공감의 무대를 연출한다.

백훈기 교수는 “원작이 품은 감동을 관객들이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연출에 힘썼다”며 “위안부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았지만, 역사의 질곡 속에 사랑과 꿈을 잃어야 했던 모든 피해자를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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