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현산단 부지 주민들 "LH는 보상 절차 조속히 착수하라"

김근주 2023. 2.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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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장현첨단산업단지 조성 부지 주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지 보상 절차에 조속히 나서라"고 6일 밝혔다.

주민들로 구성된 장현첨단산업단지보상협의회와 김도운 중구의회 의원은 이날 장현산단 부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지연하면서 보상 대상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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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울산 장현산단 부지 주민들 [울산중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구 장현첨단산업단지 조성 부지 주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지 보상 절차에 조속히 나서라"고 6일 밝혔다.

주민들로 구성된 장현첨단산업단지보상협의회와 김도운 중구의회 의원은 이날 장현산단 부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지연하면서 보상 대상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협의회는 "LH 보상 일정만 믿어왔던 주민 300여 명은 딸기와 부추 등을 재배하는 농민으로 이미 상당수는 다른 곳에 농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마저 지급해 둔 상황에서 온전히 계약금만 날릴 처지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중구청과 울산시 등 행정 당국 역시 주민 피해에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장현동은 2015년 1월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선정됐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같은 절차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화하는 듯했다.

그러나 원자재 오름세 등 사업 비용 상승으로 사업이 다시 지연 상황을 맞았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해 말 착수 예정이던 부지 보상 절차도 연기됐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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