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서 역주행 정차 음주차량 버스와 '살짝 쿵'

권태완 기자 2023. 2. 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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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4시 45분께 부산 사상구 버스전용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역주행 방면으로 멈춰있다 관광버스와 가볍게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수십여m 앞에서 이를 발견하고 하차해 승용차로 다가가 A씨를 깨웠고, A씨의 승용차는 서행해 버스와 살짝 부딪혔다.

경찰은 승용차에서 잠자고 있던 A씨가 누군가 깨우는 인기척이 들리자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발을 떼 접촉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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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버스기사가 깨우자 순간적으로 브레이크 떼 서행주행, 가벼운 접촉사고
혈중 알코올 농도 운전면허 취소 수준…자칫 잘못했으면 큰 사고날 뻔

[부산=뉴시스] 6일 오전 부산 사상구의 한 버스전용차로에서 역주행한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충돌했다.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6일 오전 4시 45분께 부산 사상구 버스전용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역주행 방면으로 멈춰있다 관광버스와 가볍게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A(20대)씨가 몰던 승용차는 버스전용차로로 역주행해 정차해 있었다.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수십여m 앞에서 이를 발견하고 하차해 승용차로 다가가 A씨를 깨웠고, A씨의 승용차는 서행해 버스와 살짝 부딪혔다. 버스기사가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큰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승용차에서 잠자고 있던 A씨가 누군가 깨우는 인기척이 들리자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발을 떼 접촉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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