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날 샤워장 끌고갔다"…엄유신, 50년만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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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유신(72)이 50년 전 김수미(74)에게 불려갔던 순간을 떠올린다.
김회장네 첫째 딸 영숙 역을 맡았던 엄유신은 김수미, 김혜정과 집에 남아 음식을 만들며 '전원일기' 추억 이야기를 나눈다.
두부를 만들던 엄유신은 50년 만에 밝히는 이야기라며 '전원일기' 촬영 당시 김수미가 불러서 방송국 샤워장에 끌려간 적 있다고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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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유신(72)이 50년 전 김수미(74)에게 불려갔던 순간을 떠올린다.
6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1980~1990년대 드라마' 전원일기'로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배우들이 출연한다.
멤버들은 각각 점심 식사 준비에 나서고, 김회장네 식구들은 마당에서 불 지피는 것에 실패한다. 점심 식사 준비가 어려워지자 김용건은 자연스럽게 일용이네 집에 가서 얻어먹는다.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22년간 '전원일기' 촬영하면서 군청 과장이 우리 집 와서 밥 먹는 거 처음이다. 우리 집 처음 왔지?"라고 놀라워한다.
일용이네 점심 식사를 담당한 복길 엄마 김혜정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하고, 김수미는 "나 이제 밥 안 한다"며 요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까지 한다.
멤버들은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얼음 썰매, 팽이 치기 등 놀이를 하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김회장네 첫째 딸 영숙 역을 맡았던 엄유신은 김수미, 김혜정과 집에 남아 음식을 만들며 '전원일기' 추억 이야기를 나눈다.
두부를 만들던 엄유신은 50년 만에 밝히는 이야기라며 '전원일기' 촬영 당시 김수미가 불러서 방송국 샤워장에 끌려간 적 있다고 폭로한다. 그때 그 시절 샤워장은 후배들 군기 잡던 곳으로 명성이 자자해 배우들에게 공포의 샤워장으로 불렸다고.
겨울 놀이를 마친 김용건, 박은수, 임호, 조하나 앞에는 붕어빵 장수로 위장한 몰래 온 손님이 있었다. 김용건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에서는 멀어졌어도 마음속에는 늘 생각하던 얼굴"이라며 30년 만에 만났지만 1초 만에 정체를 파악한다.
50년 만에 밝혀지는 샤워장의 비밀과 잊을 수 없었던 반가운 손님의 정체는 6일 오후 8시 20분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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