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함평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이전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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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주민설명회는 영광군과 함평군이 지역 사회단체의 요구에 따라 공식적으로 광주시와 국방부에 개최를 요청해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와 국방부의 이전 대상지 결정 발표는 이전 사업에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함평이나 영광이 예비이전 후보지로 확정은 아니겠지만 설명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저희로서는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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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군공항 이전 특별법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열리는 주민설명회여서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영광과 함평에서 7일과 8일 각각 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주민설명회는 영광군과 함평군이 지역 사회단체의 요구에 따라 공식적으로 광주시와 국방부에 개최를 요청해 마련했다.
영광은 영광군 연합청년회 등 주최로 7일 오후 3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군민과 사회단체 4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인접한 함평에서 첫 주민설명회가 열린 이후 영광도 설명회를 열어 이해 득실을 따져보자는 취지다. 함평에 군 공항이 이전할 경우 인접한 영광은 소음 피해만 떠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함평 설명회는 광주군공항 함평군유치위원회 주최로 8일 오후 1시30분 4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대동면사무소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군 공항 이전 필요성과 방식, 절차 등을 국방부에서 설명하고 광주시는 이전 주변 지역 지원 사업, 보상 절차 등을 소개한다.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광주시는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이어 전남 지역 주민 설명회가 잇따르면서 이전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여야, 정부, 지자체가 기부 대 양여 부족분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신속한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와 국방부의 이전 대상지 결정 발표는 이전 사업에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함평이나 영광이 예비이전 후보지로 확정은 아니겠지만 설명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저희로서는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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