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때리던 국힘 초선들, 도로 찾아가 “마음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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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비판하며 연판장을 돌렸던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6일 나 전 의원을 찾아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나 전 의원에게 사과하면서 '윤심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날 만남이 '김기현 의원이 나 전 의원을 만난 것의 연장선에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어제는 강릉에 찾아뵀고 오늘은 또 많은 초선 의원님들께서 같이 가보자고 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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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비판하며 연판장을 돌렸던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6일 나 전 의원을 찾아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나 전 의원에게 사과하면서 ‘윤심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윤석열계인 박성민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당협 사무실에서 나 전 의원과 면담한 뒤 “우리 나경원 대표님께서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하시고 두문불출하시는 모습에 저희들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또 당이 너무 엄중한 시기에 대표님께서 조금 나오셔서 여러가지 고민도 좀 같이 함께 나눴으면 하는 그런 의미로 찾아뵀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용·정동만·구자근·이인선 의원 등 9명이 함께했다. 앞서 이들을 포함한 초선 의원 50명은 지난 달 17일 “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나 전 의원은 지금 누구와 어디에 서 있느냐”는 성명서를 통해 나 전 의원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나 전 의원이 “감사하다. 조만간에 고민을 해서 어떤 방법으로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또 당의 발전을 위해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도 지난 5일 나 전 의원이 가족과 여행을 떠난 강릉을 찾아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날 만남이 ‘김기현 의원이 나 전 의원을 만난 것의 연장선에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어제는 강릉에 찾아뵀고 오늘은 또 많은 초선 의원님들께서 같이 가보자고 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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