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펀드 심사 빨라진다…금감원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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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펀드 심사가 빨라진다.
그동안 외국·일반사모 펀드의 등록·보고 심사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신속한 등록·보고 심사업무 수행을 위해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외국펀드 심사의 경우 외국펀드 등록·관리시스템(가칭)을 개발해 등록신청·심사·결과통보 등 등록심사 전과정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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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일반 사모펀드 심시기간 단축 추진
이복현 “심사 프로세스 개선해 금융 지원”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펀드 심사가 빨라진다. 토큰 증권 발행(STO) 관련한 심사도 본격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외국·일반 사모펀드 심시기간 단축’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을 구축·개편하고, 파일럿 테스트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변경된 시스템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국·일반사모 펀드의 등록·보고 심사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보다 신속한 심사업무 처리에 대한 업계 요구도 확대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사 업무 과정에 남아 있는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등 심사 프로세스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신속한 등록·보고 심사업무 수행을 위해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등록·보고 심사업무 프로세스의 전산화도 추진한다. 외국펀드 심사의 경우 외국펀드 등록·관리시스템(가칭)을 개발해 등록신청·심사·결과통보 등 등록심사 전과정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일반사모펀드 심사의 경우에는 보다 신속한 심사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일반사모펀드 보고·접수시스템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관련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사 프로세스 구축 등을 업계와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업무부담은 완화해 금융회사가 혁신을 위한 핵심 과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원 노력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해 금융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효율적인 실물경제 지원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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