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파비뉴-마팁 동시에?…”이번 여름에 팔릴 수도”

김희준 기자 2023. 2.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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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가 완벽히 저물었다는 신호다.

현지 매체에서 리버풀이 세대 교체를 위해 이번 여름 주축 선수들을 팔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쇠퇴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전의 영광으로 회복시키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5명의 선수가 팔릴 수도 있다"라며 살라와 파비뉴, 마팁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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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한 세대가 완벽히 저물었다는 신호다. 현지 매체에서 리버풀이 세대 교체를 위해 이번 여름 주축 선수들을 팔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리버풀이 또 다시 완패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실속 없는 점유율로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속절없이 당한, 완벽한 패배였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중위권 행보다. 리버풀은 공식 대회 7경기에서 단 1승(2무 4패)만을 거두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리그 순위는 어느덧 10위(승점 29점)까지 추락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승점 40점)와의 차이가 강등권인 18위(승점 18점)와의 격차와 완전히 같다.


기존 주축들도 무너졌다. ‘주장’ 조던 헨더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노쇠화되며 예전의 기동력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는 여전하지만, 부상 관리 등으로 이전의 놀라운 수준은 아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가중된 수비 부담으로 공수 모두에서 기여도가 줄었다.


핵심들조차 흔들리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는 리그에서 5경기 째 침묵하고 있고, 경기 영향력도 점차로 줄어들고 있다. 파비뉴는 다소 이른 나이에 전성기 기량을 잃고 스테판 바세티치에게 주전을 내줬다. 조엘 마팁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때에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아예 세대 교체를 위해 이들을 팔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스포츠몰’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쇠퇴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전의 영광으로 회복시키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5명의 선수가 팔릴 수도 있다”라며 살라와 파비뉴, 마팁을 거론했다.


그러나 명확한 대체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매체도 언급하듯 리버풀은 지금의 행보를 이어간다면 결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현재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간당간당한 상황이다. 현재 리버풀의 타깃으로 언급되고 있는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키에사 등이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는 팀에 제 발로 들어올 확률은 높지 않다.


그밖에도 나다니엘 필립스와 퀴빈 켈러허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로 언급됐다. 필립스는 완전히 전력 외에 가까운 선수로 분류됐고, 켈러허는 컵대회에서 믿을 수 있는 골키퍼지만 리버풀이 모든 국내컵에서 떨어지며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없을 전망이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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