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올해 전국 1천665km 차도·보도 지반탐사

지난해보다 20% ↑, 집중호우 시기 긴급탐사도 확대

차도 지반탐사 모습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전국 지자체가 관할하는 차도와 보도 1천665km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점검(지반탐사)을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반탐사 계획은 지난해 1천386km보다 20% 늘어난 것이다.

탐사 대상은 각 지자체가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을 통해 신청한 구역 중에 선정했다.

지반침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 전후에는 탐사 대상을 별도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불시에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지자체들과 협의해 사고 발생지 주변 지반에 대한 긴급 지반탐사도 수시로 할 계획이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채택된 지하 안전관리의 내실화를 위해 지반탐사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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