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尹캠프 출신 이순호씨 내정설

이윤희 2023. 2.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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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유력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현 이명호 사장 임기가 만료된 지난달 30일까지 내·외부 인사 11명의 지원서를 제출받았다.

지난 2013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가 연달아 임명됐던 예탁원 사장 자리에 이 실장이 최종 확정되면 10년 만에 비관료 출신이 사장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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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 금융연구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유력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현 이명호 사장 임기가 만료된 지난달 30일까지 내·외부 인사 11명의 지원서를 제출받았다. 이 가운데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이 후임 사장에 내정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9월부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예탁원 인사권을 갖고 있는 금융위원회 내부에서도 사실상 이 실장이 차기 사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실장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총괄한 경제 분야 싱크탱크에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한 후에도 인수위의 비상임 자문위원도 지냈고, 당시 김 부위원장도 경제1분과 인수위원(상임)이었다.

지난 2013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가 연달아 임명됐던 예탁원 사장 자리에 이 실장이 최종 확정되면 10년 만에 비관료 출신이 사장에 오른다. 금융연구원 연구원 출신 사장도 처음이다.

한편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총에서 선임 뒤 금융위 승인 등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에는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는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밖에는 말해 줄수 없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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