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증평군의원 "도안면 인구유입 대책 마련해야"

도안면 인구 '2003년 3152명→2023년 1775명' 감소
"귀농·귀촌인 직접적인 주거 지원 등 방안 모색 필요"

충북 증평군의회 이창규 의원이 6일 열린 1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증평군의회 제공) / 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 이창규 의원은 6일 "도안면 인구유입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1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03년 증평군 개청 이래 도안면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청 당시 3152명이던 도안면 인구는 올해 1월 기준 1775명으로 감소하고, 20년 전 증평군 전체의 10%를 차지했던 인구가 4.3%로 줄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 "증평군 개청 이래 증평읍 인구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도안면은 인구가 계속 줄어 존폐 위기에 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3년 1월 말 기준 증평읍은 18.3%, 도안면은 43.7%에 달해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안면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인 직접적인 주거 지원과 도안역 인근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년층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주거단지 조성, 도안면의 스마트팜 농촌조성 사업과 생태관광센터 조성, 체류형 관광지 개발 등을 대책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한 증평군의회는 1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가 집행부 군정보고와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