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윤상현 "분열대회인가…尹 탈당은 '재앙의 시나리오'"

2023. 2.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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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인지 분열대회인지…국민들께 송구
- 후보들 윤심 경쟁에 대통령실 입장 나온 듯
- 현역의원 "金에 윤심 100%"? 선관위 나서야
- '尹 안철수 불신'? 여과 없이 언론 내보내서야
- 尹-安 대선 단일화 협상 때부터 불신 생긴 듯
- 반윤 딱지 의원들 탈당하면 수도권에 치명적
- 尹 탈당은 '재앙의 시나리오', 與 원팀 돼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2월 6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오늘(6일)은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윤상현 :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윤상현 : 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예비경선 진출자 확정했는데 1차 컷오프는 통과하신 거잖아요. 어떤 각오로 임하실 예정이십니까?

▶윤상현 : 네. 일단 참 요새 안타깝습니다. 이게 전당대회인지 분당대회인지 분열대회인지 정말로 우리 국민들께, 당원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윤상현 : 결국 저는 뺄셈정치의 폐해를 너무나도 많이 느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서 모시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받고 저 같은 사람은 친박공천 학살도 받고요. 결국 그게 당을 망치고 대한민국을 망쳤거든요. 그래서 분열주의, 뺄셈정치의 DNA를 혁파시키고자 나왔는데 계속 우리는 분열주의로 가고 있습니다. 분열대회같이 보여서 참 안타깝다. 이걸 매듭지을 수 있고 풀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끝까지 윤상현이다.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한번 원팀으로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전당대회인지 분당대회인지 모르겠다라는 걱정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 문제가 지나간 다음에 전당대회가 조금 조용해질 줄 알았는데 대통령실하고 안철수 의원이 지금 정면충돌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통령실 관계자가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다." 뭐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윤상현 :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자꾸 전당대회 전면에 나오는 모습은 보기가 안 좋습니다. 사실 예전 한 10년 전인가요?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했거든요. 그때 김무성, 서청원 두 분의 싸움이 치열했거든요.

▷김태현 : 치열했지요.

▶윤상현 : 그때 보면 제가 사무총장 했지만 당시 청와대의 무슨 뜻인지조차 잘 모를 정도의 선거 분위기였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실이 너무 전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게 결국은 공정성 시비로 갈 수가 있거든요. 이게 당 분열을 가속화시키는 거거든요. 이게 결국은 후보들이 처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왜 대통령실이 나왔느냐, 후보들이 가장 먼저 시작하지 않았느냐. 김기현 후보 맨날 윤심팔이 하지 않았습니까, 맨날 윤심논쟁.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도 거기 가세한 것 아닙니까. 제가 '윤안연대' 윤심은 나다. 제가 윤윤연대 한 적 있습니까? 저는 당원들하고 하는 거지 왜 자꾸 대통령을 끌어들이느냐. 대통령을 자꾸 끌어들인 두 장본인이 저러니까 그러면 대통령실 입장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았나. 그래서 더 이상 이게 전면에 나오는 것은 공정성 시비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전면에 나서지 않도록 후보들이 대통령 자꾸 끌어들이지 마라 그런 입장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일단 대통령실이 이렇게 전면에 나오게 된 계기는 김기현 의원은 윤심은 나에게 있다, 안철수 의원은 윤안연대. 후보들의 이 표현 때문에 대통령실이 어쩔 수 없이 참전한 것이다 이런 취지이신.

▶윤상현 : 거기서부터 이제 시작이 된 거지요. 거기서부터 계속 김기현 후보가 뭐 밥 먹었니 뭐니 하면서 언론에 노출하지 않았습니까.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제가 궁금한 건 어제 청와대 고위관계자 백브리핑 때도 모 기자가 이런 걸 질문했던 것 같은데요. 김기현 의원 측에서 윤심은 나에게 있다, 그러고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모 의원은 방송에서 윤심이 100% 김기현 의원에게 있고, 안철수 의원에게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굳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철수 의원 쪽만 문제를 삼고 김기현 의원 측의 발언에 대해 문제 삼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윤상현 : 김기현 후보 측의 문제도 비대위는 선관위가 나서야지요. 당규 34조에 의해서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나서야지요.

▷김태현 : 당 선관위요?

▶윤상현 : 당이나 비대위나 선관위가 나서야지 가만히 보고만 있고 역할을 못 하는 게 아쉽고요. 또 이것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얘기한다는데 대통령실 입장은 일단은 '윤안연대'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불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아, 안철수 의원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유독.

▶윤상현 : 네,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느낌이요.

▷김태현 : 불신 관련해서 어제 모 언론의, TV조선 단독보도인데요. "안철수 후보가 2016년 국민의당 시절에 고 신영복 교수를 위대한 지식인으로 평가한 적이 있는데 이걸 최근에 윤 대통령이 알게 됐고 충격받았다. 미리 알았다면 단일화도 안 했을 것이다." 뭐 이런 대통령실의 발언도 나왔던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윤상현 : 그런데 그런 발언을 여과 없이, 대통령 발언의 진위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발언을 언론에 그대로 내보내는 게 그게 좋은 건지.

▷김태현 : 대통령실 관계자가요?

▶윤상현 : 네. 제 주장은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그런 거를 삼가를 하는 겁니다. 그러고 신영복 교수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과거에 "맑고 선한 분이다, 위대한 지식인이다." 과거에 그쪽 진영에서 그런 말씀 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서 자꾸 언론에 나오는 것 자체가 당의 화합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지금 한번 보십시오. 윤승민 반윤 딱지 붙였지요, 이준석이도 반윤이지요. 나경원 반윤 딱지 붙였고, 안철수 후보도 반윤. 결국 이게 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총선 승리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걸 걱정하는 겁니다.

▷김태현 : 앞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통령실에 안철수 의원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 같다는 말씀 하셨는데 그 불신의 배경은 뭘까요?

▶윤상현 : 불신은 사실 제가 재작년 대선 당시에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만남을 성사시켰거든요.

▷김태현 : 그러세요?

▶윤상현 : 네. 그러고 뒤에서 깊은 관계를. 그러고 작년 구정 끝나자마자 제가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그 당시에 단일화라는 단어 자체가 당내에서 금기시되던 상황이었어요. 당내에서 단일화 없이도 이긴다라는 게 선대위 관계자들의 판단이었고요. 저는 그건 아니다, 외연 확장을 위해서 단일화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이었고요. 그래서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서 여러 진전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거기서 어떤 불신이 많이 생긴 거지요.

▷김태현 : 단일화 협상 때부터?

▶윤상현 : 네. 그래서 언론에 나온 것 보면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쪽에도 줄 서지 않았느냐.

▷김태현 : 당시에 그런 보도가 있었지요.

▶윤상현 : 네. 그런 것에 대해서 깊은 불신이 있지 않나. 계속해서 인수위 과정을 통해서 걸러지지 않은 거지요. 두 분 스타일이 보면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

▷김태현 : 그렇게 보이기는 합니다.

▶윤상현 : 대통령은 화끈화끈한 남자 스타일이고, 딱 약속 지키는. 저하고 비슷한 스타일이고요. 안철수 후보는 좀 남자다움보다는 조용하고 이런 스타일이고, 또 속이 있어도 얘기를 잘 안 하는 분이고요. 그러니까 스타일이 너무 안 맞습니다. 이 두 분 관계도 브리지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김태현 : 제가 알기로는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안철수 의원과도 다 개인적인 친분이 꽤 깊은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윤상현 : 그래서 두 분 관계도 제가 있으면 이렇게까지 않는데 그런 아쉬움이 많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전당대회에서 그런 부분 가지고 역할을 할 생각은 있으신가요? 전당대회 이후라도요.

▶윤상현 : 그럼요. 우리는 원팀으로 가야 됩니다. 죽으나 사나 원팀으로 가야지 박근혜 대통령 때 한번 보십시오. 김무성, 윤승민 반박의 표상이지 않았습니까? 그게 부메랑이 돼서 결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 두 분이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당시 민주당하고 손잡고. 결국 무지막지한 문재인 정부를 태동시켰지요.

▷김태현 : 의원님,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의원님 지지율이 아주 그렇게 높게 나오는 편은 아니라서요.

▶윤상현 : 그 여론조사가 국민 여론조사고요. 사실 저는 그런데 그동안에 무소속에 오래 있었고, 또 정치재판 치르면서 정치적인 동면 상태에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뒤늦게 나와서 하면서 이거는 일종의 인지도거든요. 언론에서 띄우는 인지도 따라서, ARS 여론조사인 거고요. 그래서 당원들의 분위기는 다를 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김태현 : 네.

▶윤상현 : 특히 우리 당은 너무나도 법조인들이 많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대통령도 법조인, 김기현 의원도 법조인, 황교안 대표도 법조인. 웬만하면 전부 법조인입니다, 대표 후보군에도요. 그래서 저같이 외교안보 쪽에 있는 사람이 들어가서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서, 또 어떤 우리 국민의힘이 여러 분야에 섭렵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격려하고 이게 훨씬 더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이다. 그래서 4자 구도에만 들어가면 그때부터 윤상현이 보이기 시작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혹시 안철수 의원하고 수도권을 연결고리로 해서 예전에 출마 선언할 때 서로 좋은 평가를 해 주시는 것 같던데요. '수도권연대' 이런 것 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윤상현 : 그러니까 지금은 수도권 대표론이거든요. 이게 공천 이퀄 당선되는 텃밭 지역에서만 정치만 해오던 사람이 당 대표하는 것. 수도권에서 저같이 떨어져 보고 또 공천탈락도 여러 번 해 보고, 무소속으로 두 번씩이나 살아온 사람들이 이 생리 자체가 다릅니다. 정무적인 판단력, 민심을 보는 전략적인 마인드 자체가 다르거든요.

▷김태현 : 네.

▶윤상현 : 공천 이퀄 당선된 텃밭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반윤 딱지를 붙이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개의치를 않아요. 그 사람들이 무슨, 만약에 반윤 딱지 붙인 사람들이 탈당을 해서 창당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그게 수도권에 치명적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죽으나 사나 원팀으로 가야 된다는 처절함과 절박함을 가지고 있어요.

▷김태현 : 네.

▶윤상현 : 그러나 공천 이퀄 당선되는 그런 지역에 있는 분들 한번 보십시오. 얼마나 강한 발언들을 합니까. 반윤으로 몰고 비윤으로 몰고요. 만약에 그 사람들이 나가서 창당하고 또 그게 어떤 후보를 내고 그러면 수도권이 전멸입니다. 그러나 공천 이퀄 당선의 영향권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저런 식의 분열 정치, 뺄셈정치 DNA가 발동하는 거거든요.

▷김태현 : 지금 탈당 말씀하셔서 제가 드리는 말씀인데요.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 맡고 있는 신평 변호사.

▶윤상현 : 그러니까요.

▷김태현 : "윤석열 대통령이 안철수 의원 대표되면 탈당 후에 신당 창당할 수도 있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요.

▶윤상현 : 그러니까 이게 저런 식으로 분열되는데. 그러면 이 당이 희망이 없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모아서 탈당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끔찍한 재앙의 시나리오입니다. 그걸 막고자 제가 안철수든 이준석이든 나경원이든 원팀이 돼야 된다는 것 그게 과거로부터 경험이 아니냐. 아니, 박근혜 대통령 때 봐라. 얼마나 친박 비박 싸우지 않았습니까? 결국 그래서 대통령 탄핵되고 문재인 5년이 얼마나 나라를 망쳤습니까? 이거는 우리 당원들이 꼭 아셔야 됩니다. 그런 판별을 하실 거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의원을 두 번 찾아갔거든요. 강릉까지 가셨다는데요. 나경원 의원이 "숙고해 보겠다." 이렇게 얘기했다던데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전 의원이 움직일 걸로 보시나요?

▶윤상현 : 나경원 의원이 예를 들어서 본인이 결국... 초선의원 50명이 연판장 돌리지 않았습니까?

▷김태현 : 그랬지요.

▶윤상현 :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습니까? 정치를 하면서 초선의원이면 정정당당하게 정치개혁 운동을 해야지요. 그 한 사람을 타깃으로 해서 반윤 딱지 붙이고 사퇴 촉구하고 대통령한테 사과하라고. 이게 무슨 초선의원들의 면모입니까. 그런데 그걸 누구를 위해서 그런 겁니까? 김기현 의원이 한 거지요. 그걸 막았어야 하는 장본인이 김기현 의원 아닙니까? 거기에 올라타고 있다가 지금은 가서 또 도와달라고 이게 뭡니까? 병 주고 약 주고. 그걸 가지고 나경원 의원이 돕는다? 본인은 정치하기 힘들어집니다. 본인의 정치적 자존심이 있어야지요. 만약에 정치라는 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권력 보고 정치하는 게 아니라 국민과 역사 보고 정치해야지요. 나경원 의원의 판단은 역할 고민하는 게 아니라 본인은 전당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게 저는 그분의 입장이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 좀 해 보지요. 시간 관계상. 야당이 주말에 6년 만에 장외로 나와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한 규탄 발언들이 쏟아졌는데 주말에 있었던 야당의 집회 어떻게 보셨나요?

▶윤상현 : 제가 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도 하고 그랬는데요.

▷김태현 : 그러셨더라고요.

▶윤상현 : 세상에 이런, 대한민국 최고의 방탄 국회를 만들어놓고 또 장외투쟁까지 하고 가관 중에 가관입니다. 이 민심이 얼마나 흉흉합니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가스비 폭탄이 난리인데 민생국회를 만들어야지요. 민생국회는 전혀 개의치도 않고, 방탄국회 만들어놓고 장외투쟁이나 하고요. 민주당이 민주당 내부에서 목소리가 나와야 됩니다. 민주당에서 저런 당 대표가 문제가 있다,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당 대표를 바꿔야 되겠다 이게 진짜 민주당 아닙니까? 그걸 일일이 다 따라가는 저 당이 무슨 민주당입니까. 민주당이 그 정도로 바로 서야 국민의힘도 바로 섭니다.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돌아가는 것 보세요. 적대적인 공생관계 아니에요.

▷김태현 : 적대적인 공생관계요?

▶윤상현 : 네. 서로 욕하면서도 비슷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국민들이 정당이고 국회의원 하면 전부 다 고개를 흔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민주당에 정말로 양심적인 목소리가 나와야 된다.

▷김태현 : 네.

▶윤상현 : 그러고 이재명 대표도 그만둬야 된다, 저 정도면.

▷김태현 : 그런가요?

▶윤상현 : 안 그렇습니까? 그게 국민적인 목소리 아닙니까? 그거를 따라가는 게 진짜 당 대표이고 진짜 국회의원의 옳은 모습이지요. 철저한 방탄 만들어놓고 당헌당규도 또 자기 입맛에만 늘어놓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무슨 생각을 합니까. 아유, 저 사람들은 안 돼. 결국 그게 정치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윤상현 의원이셨습니다. 의원님,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상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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