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전현직·대학 총장…울산시교육감 선거 세대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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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교육계 전현직 인사를 비롯한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각 진영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세 대결에 나서고 있다.
6일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보수 성향 단체인 국민희망위원회가 이날 김주홍 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충분한 학문적 지식과 확고한 교육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울산교육감 적임자다"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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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수 2·진보 2·중도 1…5파전 윤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교육계 전현직 인사를 비롯한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각 진영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세 대결에 나서고 있다.
6일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보수 성향 단체인 국민희망위원회가 이날 김주홍 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충분한 학문적 지식과 확고한 교육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울산교육감 적임자다”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만큼은 필히 보수 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돼야 한다”며 “김 후보는 지난해 울산교육감 선거에서 tv토론이나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보수 후보로써 충분히 자질이 검증됐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정정길 전 울산대학교 총장이 김주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원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정 전 총장은 김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수락하고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 후 후원계좌를 개설했다.
정 전 총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울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한 후보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계도 이끌어갈 충분한 학식과 철학을 가진 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수락했다”며 “김 후보가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고 밝혔다.
같은 보수 성향의 이성걸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울산시민단체 보수연합회 회장단 20여명이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남규 보수연합회 의장은 “이성걸 후보는 풍부한 교육현장 경험과 초·중등교육에 대한 오랜 연구와 고민을 했고 교육행정 전반을 잘 아는 후보”라며 “이성걸 후보께서 압승해 울산의 미래세대를 잘 가르쳐 주시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민단체 보수연합회는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 울산협회 등 7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7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교육계 원로들과 전현직 학교운영위원장들도 내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걸 예비후보를지지할 예정이다.
진보 성향 후보들의 지지세도 결집하는 모양새다.
지난 2018년 울산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정찬모 전 울산시교육위원장은 오는 13일 구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고 (故)노옥희 교육감 남편인 천창수 전 교사도 지역 진보시민사회단체를 주축으로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 천 전 교사는 7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도를 표방한 오흥일 예비후보도 전 직장인 울산시체육회를 중심으로 한 조직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4월 5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보수성향은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이성걸 전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 진보진영에서는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 고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감의 남편 천창수 전 교사, 중도에 오흥일 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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