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누리파크 생활쓰레기 정상 처리 1~2달 내로는 어려울 듯

류상현 기자 2023. 2. 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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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일어난 화재로 맑은누리파크(안동시 도양동)의 생활쓰레기 정상 처리가 한 두 달 내로는 어렵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화재에 따라 안동시(하루 생활 쓰레기 맑은누리파크 반입량 220t. 이하 같음)와 영주시(44t)·군위군(6t)·청송군(5t)·영양군(3t)·봉화군(19t) 등 6개 시군은 매립장 보관 후 민간 위탁, 상주시(21t)와 의성군(17t)은 자체 소각 및 민간 위탁, 문경시(8t)는 자체소각, 예천군(19t)은 민간 위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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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3일 화재로 생활폐기물 반입 중단
조사 최소 5~10일, 장비 복구시간 소요

[안동=뉴시스] 소방대원들이 맑은누리타운 자원회수동 쓰레기 속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2.0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3일 일어난 화재로 맑은누리파크(안동시 도양동)의 생활쓰레기 정상 처리가 한 두 달 내로는 어렵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 불은 지난 3일 오후 10시22분께 발생해 32시간이 지난 5일 오전 7시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장비들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8억9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음씩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과 다른 건물로는 옮겨붙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맑은누리파크는 하루 390t의 생활폐기물과 12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도내 10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의 생활쓰레기와 7개 시군(안동, 영주, 문경, 군위, 의성, 영양, 예천)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소각시설 폐기물저장고 일부가 불에 타 생활폐기물의 반입이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곳에서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10개 시군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번 화재에 따라 안동시(하루 생활 쓰레기 맑은누리파크 반입량 220t. 이하 같음)와 영주시(44t)·군위군(6t)·청송군(5t)·영양군(3t)·봉화군(19t) 등 6개 시군은 매립장 보관 후 민간 위탁, 상주시(21t)와 의성군(17t)은 자체 소각 및 민간 위탁, 문경시(8t)는 자체소각, 예천군(19t)은 민간 위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들 시군들이 모두 이 같은 방법으로 처리를 함으로써 쓰레기 수거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맑은누리타운의 정상 가동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먼저 화재원인 조사에만 최소 5~10일이 걸릴 전망이다.

조사 후 정비·복구가 이뤄지게 되는데 처리 장비 교체·수리에도 많은 시일이 걸릴 뿐 아니라 조사 결과에 따라 건물 균열 등이 있으면 보수 기간은 더욱 길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상반기 중 정상가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운영사인 경북그린에너지센터와 협조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과도 협력해 생활폐기물로 인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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