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그래미 수상 문턱 못 넘었다…세 번째 도전도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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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의 문은 올해도 열리지 않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그래미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앨범'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특히 올해는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끝내 실패하면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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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그래미의 문은 올해도 열리지 않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그래미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앨범'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먼저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트로피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 The Short Film)이 차지했다.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수록된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도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주인공은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였다. 이어 '마이 유니버스'로 후보에 오른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의 '언홀리'(Unholy)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자로 나서면서 그래미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제63회, 제64회 시상식에서 각각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진 못했다. 하지만 K팝 가수로서 3년 연속 그래미 후보로 지명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특히 올해는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끝내 실패하면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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