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동물화장장 들어서나…달성군 "주민설명회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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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이 추모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나섰다.
6일 달성군에 따르면 현풍읍 자모리의 군유지에 1만4134㎡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업체에 타당성 분석과 기본 구상 용역을 맡겼다.
A씨는 2017년 3월 연면적 632.7㎡ 규모의 동물장묘시설 1개동을 신축하기 위해 서구청에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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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이 추모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나섰다.
6일 달성군에 따르면 현풍읍 자모리의 군유지에 1만4134㎡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업체에 타당성 분석과 기본 구상 용역을 맡겼다.
달성군은 올해 상반기 중 용역 결과가 나오면 수익성 등을 검토한 후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부대시설에 화장시설과 추모시설 등을 포함할 방침이다. 수익금 일부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주민설명회 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간업자가 대구 서구에 동물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대법원은 지난 2일 동물전용 장례식장과 화장시설을 운영하려는 사업주 A씨가 대구 서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서구가 입지타당성 측면에서 법규명령인 개발행위허가 기준의 요건을 총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A씨의 신청을 반려한 것은 적절했다"며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17년 3월 연면적 632.7㎡ 규모의 동물장묘시설 1개동을 신축하기 위해 서구청에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
그러자 서구청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 불허됐다", "제출한 서류가 미비하다" 등의 이유로 신청을 계속 반려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달서구에 동물 장례식장 1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화장시설은 없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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