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0억원 규모 '도시바람길숲' 조성 추진

김석훈 기자 2023. 2.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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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백운산 등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권으로 유입시키는 '광양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시청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산림청과 전남도청 관계 공무원, 시의회 안영헌 의원, 도심숲가꾸기 소오섭 위원장, 관련 전문가, 관계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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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운산의 맑은 공기 도심권 유입…25년 완공 계획
도시숲 확대로 '열섬현상 완화·대기환경 개선' 효과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백운산 등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권으로 유입시키는 '광양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2021년 12월 선정됐다.

1년간 설계비 10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 90억 원, 내년부터 2025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3년간 시공하게 된다.

광양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시청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산림청과 전남도청 관계 공무원, 시의회 안영헌 의원, 도심숲가꾸기 소오섭 위원장, 관련 전문가, 관계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바람길숲 분석결과에 따른 대상지 선정, 기본구상,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올해는 3월까지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4월에 최종 보고회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4월에 착공해 12월께 2023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점용 등 부서 간 협의로 사업이 적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광양시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 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문가와 동행해 바람길숲 대상지의 적합성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경관성이 우수한 수종으로 선택해 백운산에서 발생하는 차고 깨끗한 공기가 도심권으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에 철강·항만의 도시인 광양시가 도시숲 확대 조성에 앞장서 열섬현상 완화와 대기환경 개선으로 '감동 시대, 따뜻한 광양' 조성에 마중물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국비 35억 원을 포함한 70억 원을 확보해 중마지구, 광영·의암지구, 율촌산단 일원에 사업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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