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사용 국민, 정보‧문화 접근성 높인다

조용철 2023. 2. 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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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의 정보·문화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의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한국수어방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방송 품질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농인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음성을 한국수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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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정책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의 정보·문화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의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농인 등을 위한 한국수어교육원과 한국수어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각각 17개소(전국 17개 광역시·도별 1개소)로 확대한다. 전문성과 교육 경력을 갖춘 1급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2급 → 1급 승급’을 위한 교육과정과 지침을 마련하는 등 한국수어교원 자격제도를 보완한다.

농인과 사회를 이어주는 한국수어통역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수어 통역 시 필요한 통역 표준 지침을 개발하고, 농인으로 구성된 수어통역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한국수어 통역 품질에 관한 환류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영역에서의 한국수어 통역 지원 범위를 정부 발표에서 공공기관, 문화예술기관 발표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연 2000회 이상으로 늘린다.

한국수어방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방송 품질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농인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음성을 한국수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제공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어와 한국수어 간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수어-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해 관련 산업계에 빠르게 공개할 계획이다. 연간 100만 어절씩, 2027년까지 누적 600만 어절의 한국수어 말뭉치를 구축해 한국어-한국수어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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