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시 최초 ‘생활권역 실외 정원’ 선정

대구 달성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에 다사읍 세천늪테마정원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달성군 다사읍 세천늪테마정원 전경. 달성군 제공

이 사업은 탄소 저감,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원을 조성해 녹색생활 공간을 확충한다. 달성군이 대구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세천늪테마정원은 지난해 1차 장미정원, 2차 동화정원, 3차 테마정원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정원 3곳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생활권역 실외정원이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군은 설명이다.

또한 군은 올해 산림청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세천늪테마정원에 5000㎡ 규모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사읍 세천늪테마정원이 달성군을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정원이 되도록 발전시키는 등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