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방탄소년단, 美 그래미 올해도 무관… 3년 연속 수상 불발

김유림 기자 2023. 2. 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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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쉽게도 수상을 놓쳤다.

하지만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수상 불발은 아쉽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날 그래미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K팝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으며 제65회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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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이 다시 한번 불발됐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쉽게도 수상을 놓쳤다. 하지만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랐다.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르며 남다른 파급력을 자랑한 방탄소년단이지만 올해에도 낭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상은 영국 가수 샘 스미스와 독일 가수 킴 페트라스가 합작한 '언홀리'에 돌아갔다.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트로피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에 돌아갔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올해의 앨범은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Hary's House)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3년 전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치면서 그래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제63회와 제64회 시상식에서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그래미상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빌보드 어워드'(BBMA)와 함께 미국의 권위 있는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가수·프로듀서·녹음 엔지니어·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1974년)나 '빌보드 뮤직 어워즈'(1990년)보다 역사가 길다.

수상 불발은 아쉽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날 그래미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K팝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으며 제65회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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