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영업익 22% ↑…"제로 제품 인기"(상보)

신민경 기자 2023. 2.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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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대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영업이익은 2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상승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8% 증가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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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2조8417억원…13.4% ↑
롯데칠성음료 로고.(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대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당사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따라 매출이 늘면서 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영업이익은 2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8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상승했다. 매출액은 9.8% 증가한 421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분야는 탄산 카테고리였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8% 증가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이에 음료 부문은 제로(Zero) 트렌드를 강화하기 위해 금년 '밀키스 제로' 출시를 포함해 칠성사이다·탐스·펩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음료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기 대응하기 위해 대표 주스 브랜드 '델몬트' 당류 저감 프로젝트 실시와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한다.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페트병 경량화와 숏 라벨 적용 등을 통해 친환경 패키지 개선 활동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류 부문 4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241억원) 늘어난 199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0억원 규모였다. 3분기에 선보인 '처음처럼 새로'로 인한 판관비 지출 등 이슈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 매출은 '처음처럼 새로'를 앞세운 소주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59억원을 달성했다. '별빛청하'를 앞세운 청주 제품이 66억원 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2022년 주류 사업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2% 늘어난 7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0.3%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 전 주종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처음처럼 새로'·'별빛청하' 등 신제품 약진에 따른 소주·청주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와인시장의 지속저인 성장에 힘입어 와인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당사는 트렌드를 지향하는 포트폴리오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 소주 마케팅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처음처럼 새로 PET 확대를 비롯해 △클라우드·청하DRY 리뉴얼 △프리미엄 증류주 출시 △제주 증류소 연내 착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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