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힘 모을 때"…연세대 글로벌 포럼 성료

서한샘 기자 2023. 2. 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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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지난 2~3일 '터닝포인트: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한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이번 GEEF 2023이 2030년까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공적 달성에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연세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와 교육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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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추산 1000여명 참여…반기문 등 국내·외 저명 인사 참석
"팬데믹·러시아전쟁으로 목표 달성 지연…정치적 힘·자원 모아야"
(연세대 제공)

(세종=뉴스1) 서한샘 기자 = 연세대는 지난 2~3일 '터닝포인트: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한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포럼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2015~2030) 수립 후 지난 절반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하인즈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그라사 마셀 디엘더스 부의장, 이반 두케 마르케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 박진 외교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2개의 특별세션과 4개의 주세션, 14개의 전문세션으로 구성됐다.

반기문 총장과 하인즈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특별대담에서 전 세계적 위기를 진단하고 지속가능발전의 달성을 위한 초국적 협력 경험을 공유했다.

반 총장은 "팬데믹, 기후변화, 러시아 전쟁 등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이 지연되고 있다"며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정치적 힘과 자원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별세션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모니카 프롤러 세계시민센터 CEO가 좌장을 맡고 그라사 마셀 부의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가 토론을 벌였다.

주세션은 '디지털 보건과 지속가능성'을 필두로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포용성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평화(윤동주 시인) △고등교육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평화' 세션은 윤동주 시인의 초월성·상징성을 평화적 가치에서 재조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동주 시인과 우정을 나눴던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 시정신을 토대로 설계한 조병수 건축가의 지속가능건축물 '땅집' 사례가 공개되기도 했다.

전문세션은 △감염병 진단을 위한 미래 나노 기술 △북극 생태계의 기후변화 위기와 대응 △국제 보건과 사회적 영향력 △더 나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발전 방향성 △현대 예술가들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환경 공동체 △사회적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등으로 구성됐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이번 GEEF 2023이 2030년까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공적 달성에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연세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와 교육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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