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에 사망자 눈덩이…시리아까지 200명 육박”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2023. 2. 6. 14:00 수정 2023. 2.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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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진으로 붕괴한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 파자르즈크 마을의 한 건물.[사진제공=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의 사망자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2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6명, 부상자가 4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시리아에서 99명이 숨지고, 3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4시17분쯤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17.9㎞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 인근인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주와 카라만마라슈는 시리아 국경과 인접해 있고, 수십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돼 확인되는 사망자 집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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