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영국 유명 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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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일부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6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해외 3개 기관과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최를 협의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속 박물관들에서 개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종료된 이후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은 모두 2만3,31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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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일부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6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해외 3개 기관과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최를 협의 중이다.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미국 시카고박물관, 영국박물관이 장소별로 3, 4개월 동안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 전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속 박물관들에서 개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종료된 이후다. 이건희 컬렉션은 올해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전시를 앞두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은 모두 2만3,317점이다. 이 회장 유족 측은 지난 2021년 4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1,400여 점), 광주시립미술관(30점), 전남도립미술관(21점), 대구미술관(21점), 양구 박수근미술관(18점), 제주 이중섭미술관(12점) 등에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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