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새 총재에 현 부총재 검토”… 양적완화 지속 전망에 엔화 가치 하락
도쿄=이상훈 특파원 2023. 2. 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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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4월 8일로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雨宮正佳·67) 현 부총재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정부가 아마미야 부총재에게 차기 총재 자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현 부총재이자 금융완화 정책에 관계해 온 아마미야 부총재가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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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4월 8일로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雨宮正佳·67) 현 부총재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정부가 아마미야 부총재에게 차기 총재 자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현 부총재이자 금융완화 정책에 관계해 온 아마미야 부총재가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도쿄대 경제학부 졸업 후 1979년 일본은행에 입행해 기획국장, 이사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3월 부총재에 취임했다. 구로다 현 총재와 함께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신임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해 국회 동의를 얻은 뒤 임명한다. 다만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그런 사실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아마이야 부총재가 총재가 되면 일본의 초저금리 양적완화 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보도 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32.07엔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3.46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금융완화 정책 변경을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엔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분석이 나왔다.
닛케이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정부가 아마미야 부총재에게 차기 총재 자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현 부총재이자 금융완화 정책에 관계해 온 아마미야 부총재가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도쿄대 경제학부 졸업 후 1979년 일본은행에 입행해 기획국장, 이사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3월 부총재에 취임했다. 구로다 현 총재와 함께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신임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해 국회 동의를 얻은 뒤 임명한다. 다만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그런 사실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아마이야 부총재가 총재가 되면 일본의 초저금리 양적완화 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보도 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32.07엔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3.46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금융완화 정책 변경을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엔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분석이 나왔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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