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년 연속 도전 그래미...아쉽게도 수상 불발(종합)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수상이 불발됐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후보에 오른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Group Performance)’ 부문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에게 돌아갔다.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노미네이트 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이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후보에 포함되며 본상 수상을 노리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3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의 앨범은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에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그래미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불리는 시상식에서 다관왕의 성과를 써내려왔지만, 유독 그래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앞서 제63회와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예는 누리지 못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이에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상업적 성과보다 음악성에 중점을 둬 수상도 그만큼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제65회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더욱 기대를 모았지만, 그래미의 벽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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